알부민·글루타치온·콜라겐,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어떤 의사분의 ‘무쓸모 영양제’ 이야기, 저도 동의합니다
‘의사가 말하는 쓸모없는 영양제’라는 영상이 화제가 된 적 있죠. 솔직히 저도 큰 틀에서는 동의합니다. 다만 성분마다 결이 조금씩 달라서,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알부민은, 솔직히 쓸모가 없습니다
이건 진짜 쓸모없는 게 맞습니다. 마케팅이 낳은 괴물에 가까워요.
알부민은 주사로 맞아야 의미가 있지, 입으로 먹으면 쓸모가 없습니다.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거의 없는 단백질을 큰돈 주고 먹는 꼴이거든요.
솔직히 그 돈으로 동네 삼겹살집에 가시는 게 낫습니다.
글루타치온은 애매합니다
피부 톤에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있긴 한데, 사람마다 편차가 너무 큽니다.
게다가 비타민 C와 단백질을 챙기는 쪽이 오히려 체내 글루타치온 수치를 더 크게 올립니다. 항산화가 목적이어도 비타민 C가 낫고요.
그래서 비타민 C와 단백질을 이미 충분히 드시는 분이라면, 그때 ‘혹시 모르니’ 한번 시도해 볼 만한 성분이라고 봅니다.
콜라겐은, 데이터는 좋습니다
콜라겐은 나름 연구 데이터가 좋고 일관적입니다. 특히 주름이나 피부 탄력 쪽이 그렇죠.
그런데 ‘그냥 단백질보다 콜라겐이 더 낫냐’고 물으면, 그건 애매합니다. 단백질만 잘 챙겨 먹어도 콜라겐이 낸 효과를 그대로 낼 수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단백질을 이미 충분히 드시거나, 어떤 이유로 단백질을 따로 보충하기는 싫은 분이라면 시도해 볼 만합니다. 사실 저도 콜라겐은 종종 사서 먹거든요.
결론, 순위로 보면 이렇습니다
시도해 볼 가치로 줄을 세우면 대략 이 정도입니다.
단백질·비타민 C >>> 콜라겐 >>> 글루타치온 >>>>> 알부민(X)
알부민을 빼면 나머지는 시도해 볼 만합니다. 다만 전체 영양제 중에서 우선순위가 그리 높지는 않아요. 뭐든 기본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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