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정보 업데이트 2026.09.03

바나바잎 추출물 Banaba (Lagerstroemia speciosa)

특정 제품이 아닌, 성분에 관한 연구 자료를 종합한 내용입니다.

바나바는 식후 혈당이 덜 오르도록 돕는 원료로 식약처 인정을 받았습니다.

혈당이 조금 높은 분이 탄수화물 많은 끼니 직전에 드시는 성분입니다. 정상이면 챙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능

혈당이 정상인 사람

공복혈당이 정상이면 바나바를 먹어도 식후 혈당이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공복혈당이 90mg/dL 아래인 사람에게서는 식후 혈당이 달라지지 않았습니다.1 오래 먹었을 때도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는 원래 110mg/dL을 넘던 분들에게서만 내려갔습니다.1 건강검진에서 혈당이 정상으로 나왔다면 바나바를 따로 챙겨 드실 이유가 없습니다.

식후 혈당

바나바는 식후 혈당 하나로 식약처 인정을 받았습니다.

식약처는 바나바잎 추출물을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하고, 하루 섭취량을 코로솔산 0.45~1.3mg으로 정해 두었습니다.2 이 범위 안의 양으로 식후 혈당과 당부하 검사 혈당이 내려갔습니다.13 다만 인정 근거가 된 시험은 모두 규모가 작고, 대부분 원료나 제품을 파는 쪽이 관여했으며, 연구비를 누가 댔는지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절반 이상은 국제 의학 논문 데이터베이스에 실려 있지 않아 원문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혈당에 쓰는 성분 가운데 근거가 탄탄한 축은 아닙니다. 탄수화물이 많은 끼니 직전에 드셔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당화혈색소

공복혈당이 조금 높은 분이라면 12주쯤 먹어 볼 만합니다.

과체중이면서 공복혈당이 조금 높은 분들은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위약보다 낮아졌습니다.4 대사증후군이 있는 분들도 공복혈당이 내려갔고,5 2형당뇨가 있는 분들도 혈당이 떨어졌습니다.67

같은 시험에서 중성지방과 간 수치, 체지방과 허리둘레도 함께 줄었습니다. 체중과 체질량지수, 콜레스테롤은 위약과 차이가 없었습니다.4 살을 빼거나 콜레스테롤을 낮추려고 고를 성분은 아닙니다.

그 밖의 기대

혈당 말고 다른 기능을 보고 드실 이유는 없습니다.

바나바에 계피·베르베린 같은 원료를 섞은 제품을 시험한 연구가 여럿 있습니다.891011 혈당이 내려간 것도 있고 위약과 차이가 없던 것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 바나바의 몫을 떼어 낼 수 없습니다.121314 세포와 동물에서는 지방간·암·뼈까지 결과가 나와 있지만, 사람에게 같은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한 임상은 아직 없습니다.1516171819

용량

하루 섭취량은 코로솔산으로 0.45~1.3mg입니다. 추출물 총량이 아니라 코로솔산 표시량을 보세요.

식약처가 하루 섭취량을 코로솔산 기준으로 정해 두었습니다.2 ‘바나바잎 추출물 100mg’처럼 원료 무게만 적힌 제품은 이 기준을 따르는 건강기능식품이 아닐 수 있습니다. 더 먹는다고 혈당이 더 좋아진다는 자료는 없으니 표시량대로 드시면 됩니다.

섭취 방법

일반 성인

횟수하루 용량타이밍
하루 1~2회코로솔산으로 0.45~1.3mg탄수화물이 많은 식사 직전

식후 혈당이 목적이라면 먹는 시간을 끼니에 맞춰야 합니다. 밥·빵·면이 많은 끼니 직전에 드세요.20 공복에 따로 챙겨 드시면 식후 혈당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어린이

어린이에게는 권하지 않습니다. 식약처가 ‘어린이는 섭취를 피할 것’을 제품에 표시하도록 정해 두었고,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 자료도 없습니다.2

임산부·수유부

임신·수유 중에는 드시지 마세요. 식약처가 재평가에서 임산부·수유부도 섭취를 피하도록 주의사항을 새로 넣었습니다.21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미리 피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형태 고르기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는지, 코로솔산 표시량이 얼마인지 이 둘만 확인하면 됩니다.

식약처는 바나바 잎을 주정으로 추출해 코로솔산 함량을 일정 기준 이상으로 맞춘 원료만 인정합니다.2 바나바 잎차나 잎을 그대로 말린 가루는 이 기준을 따르지 않으니 같은 것으로 보지 마세요. 코로솔산이 많이 들어 있을수록 좋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22

부작용

대변이 무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바나바에서 가장 흔한 불편입니다. 견디기 어려울 만큼 이어지면 중단하세요.

한 시험에서는 바나바를 먹은 사람 대부분이 무른 변을 봤고, 위약을 먹은 쪽에서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배앓이와 가스는 양쪽이 비슷했고, 중대한 이상반응은 어느 쪽에도 없었습니다.23

오래 먹었을 때는 자료가 부족합니다

1년까지는 별다른 문제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 오래 먹은 자료도, 심혈관 질환이나 사망 같은 결과를 본 자료도 아직 없습니다.1 동물 독성 자료도 단기 시험까지만 나와 있습니다.24 위험 신호가 나왔다는 뜻이 아니라, 확인된 기간이 거기까지라는 뜻입니다.

주의사항

당뇨약을 드신다면

인슐린·설폰요소제를 쓰는 분만 시작 초기에 저혈당 증상을 살피면 됩니다.

쓰던 당뇨약을 끊고 바나바로 바꾸지는 마세요. 국내 하루 섭취량은 코로솔산 0.45~1.3mg으로 적고, 사람에게 저혈당이 왔다는 보고도 아직 없습니다. 다만 둘 다 혈당을 내리는 쪽이니, 시작하고 며칠은 식은땀·손떨림·어지럼이 없는지 가볍게 살피세요. 혈당을 재고 계시면 그 기록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콩팥이 약하시다면

만성콩팥병이 있거나 신장 수치 때문에 약을 조절 중이라면 시작 전에 의사·약사와 상의하세요.

콩팥 기능이 떨어진 환자가 코로솔산을 먹은 뒤 급성 신손상과 젖산산증을 겪은 증례가 한 건 있습니다.25 한 건뿐이고, 콩팥이 정상인 분에게 같은 일이 생겼다는 자료는 없습니다.

와파린·면역억제제를 드신다면

혈중 농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문제가 되는 약이라, 시작 전에 의사·약사와 상의하세요.

시험관 실험에서 바나바 추출물이 장의 약물 수송체와 해독 효소를 억제했습니다.2627 사람이 실제로 먹었을 때 약 농도가 달라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Footnotes

  1. Ikeda Y, et al. Blood glucose controlling effects and safety of single and long-term administration on the extract of banaba leaves. J Nutr Food. 2002;5:41-53. 2 3 4

  2.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Korea). Health Functional Food Code, Notice No. 2026-43, Part 3, 2-12 Lagerstroemia speciosa leaf extract. 2 3 4

  3. Ikeda Y, et al. 「血糖値が気になる人」におけるバナバ抽出エキス投与による有効性および安全性. J Practical Diabetes. 2001;18(4):439-445.

  4. Choi MS, Ryu R, Seo YR, et al. The beneficial effect of soybean (Glycine max (L.) Merr.) leaf extracts in adults with prediabetes: a randomized placebo controlled trial. Food Funct. 2014. PMID:24873894 2

  5. López-Murillo LD, González-Ortiz M, Martínez-Abundis E, et al. Effect of Banaba (Lagerstroemia speciosa) on Metabolic Syndrome, Insulin Sensitivity, and Insulin Secretion. J Med Food. 2022. PMID:34726501

  6. Judy WV, Hari SP, Stogsdill WW, et al. Antidiabetic activity of a standardized extract (Glucosol) from Lagerstroemia speciosa leaves in Type II diabetics. A dose-dependence study. J Ethnopharmacol. 2003. PMID:12787964

  7. Ikeda Y, et al. Effectiveness and safety of banabamin tablet containing extract from banaba in patients with mild type 2 diabetes. Jpn Pharmacol Ther. 1999;27:67-74.

  8. Derosa G, D’Angelo A, Vanelli A, Maffioli P. An evaluation of a nutraceutical with berberine, curcumin, inositol, banaba and chromium picolinate in patients with fasting dysglycemia. Diabetes Metab Syndr Obes. 2020. PMID:32184644

  9. Hestiantoro A, Permadi W, Tjandrawinata RR, et al. The efficacy and safety of DLBS3233, a combined bioactive fraction of Cinnamomum burmanii and Lagerstroemia speciosa plants on the endocrine-metabolic profile of women with polycystic ovary syndrome: a randomized clinical trial. Int J Fertil Steril. 2024. PMID:39033369

  10. Hidayat ST, Mulyantoro I, Damas S, Tjandrawinata RR. The effect and safety assessment of metformin and DLBS3233 (a bioactive fraction of Lagerstroemia speciosa and Cinnamomum burmannii) on improving metabolic parameters in women with polycystic ovary syndrome. Int J Womens Health. 2023. PMID:37424700

  11. Manaf A, Tjandrawinata RR, Malinda D. Insulin sensitizer in prediabetes: a clinical study with DLBS3233, a combined bioactive fraction of Cinnamomum burmanii and Lagerstroemia speciosa. Drug Des Devel Ther. 2016. PMID:27099473

  12. Battipaglia C, Vescovi V, Foschi M, et al. Combined myo-inositol and Banaba (1% Corosolic Acid) improve HOMA-IR and hepatic insulin extraction index in overweight and obese postmenopausal women. Gynecol Endocrinol. 2025. PMID:41340221

  13. Kim HJ, Yoon KH, Kang MJ, et al. A six-month supplementation of mulberry, Korean red ginseng, and banaba decreases biomarkers of systemic low-grade inflammation in subjects with impaired glucose tolerance and type 2 diabetes. Evid Based Complement Alternat Med. 2012. PMID:22474520

  14. Cicero AFG, Fogacci F, Morbini M, et al. Nutraceutical effects on glucose and lipid metabolism in patients with impaired fasting glucose: a pilot,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randomized clinical trial on a combined product. High Blood Press Cardiovasc Prev. 2017. PMID:28537012

  15. Qian XP, Zhang XH, Sun LN, et al. Corosolic acid and its structural analogs: a systematic review of their biological activities and underlying mechanism of action. Phytomedicine. 2021. PMID:34456116

  16. Ni M, Pan J, Hu X, Gong D, Zhang G. Inhibitory effect of corosolic acid on α-glucosidase: kinetics, interaction mechanism, and molecular simulation. J Sci Food Agric. 2019. PMID:31206698

  17. Wang C, Wang J, Wang L, et al. Corosolic acid alleviates hepatic metabolic disorders by regulating de novo lipogenesis and bile acid metabolism pathways in HFD-induced MASLD. Phytomedicine. 2026. PMID:42617521

  18. Zhang C, Gao L, Zhang Y, et al. Corosolic acid inhibits EMT in lung cancer cells by promoting YAP-mediated ferroptosis. Phytomedicine. 2024. PMID:39369568

  19. Zhao C, Wu F, Zhao L, et al. Corosolic acid modulates RANKL-triggered signaling to suppress osteoclastogenesis and ovariectomy-induced bone loss. Free Radic Biol Med. 2025. PMID:41151621

  20. Fukushima M, Matsuyama F, Ueda N, et al. Effect of corosolic acid on postchallenge plasma glucose levels. Diabetes Res Clin Pract. 2006. PMID:16549220

  21.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Korea). Re-evaluation of health functional food ingredients: Lagerstroemia speciosa leaf extract.

  22. Guo S, Ren X, He K, et al. The anti-diabetic effect of eight Lagerstroemia speciosa leaf extracts based on the contents of ellagitannins and ellagic acid derivatives. Food Funct. 2020. PMID:32003379

  23. ClinicalTrials.gov. Effect of Banaba (Lagerstroemia speciosa) on metabolic syndrome, insulin sensitivity, and insulin secretion (NCT02767869), Adverse Events section. https://clinicaltrials.gov/study/NCT02767869

  24. Alkahtani S, Hasnain MS, Algamdy H, Aljarba NH, AlKahtane A. Acute and sub-acute oral toxicity Lagerstroemia speciosa in Sprague-Dawley rats. Saudi J Biol Sci. 2022. PMID:35280577

  25. Zheng JQ, Zheng CM, Lu KC. Corosolic acid-induced acute kidney injury and lactic acidosis in a patient with impaired kidney function. Am J Kidney Dis. 2010. PMID:20659629

  26. Fuchikami H, Satoh H, Tsujimoto M, Ohdo S, Ohtani H, Sawada Y. Effects of herbal extracts on the function of human organic anion-transporting polypeptide OATP-B. Drug Metab Dispos. 2006. PMID:16415120

  27. Nagai M, Fukamachi T, Tsujimoto M, et al. Inhibitory effects of herbal extracts on the activity of human sulfotransferase isoform sulfotransferase 1A3 (SULT1A3). Biol Pharm Bull. 2009. PMID:1912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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